인터넷과 동시에 고품질의 DVD를 하나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기가 선보였다.
이노브레인(대표 엄원규 http://www.innobrain.co.kr)은 인텔 칩 기반의 PC 기능에 독립적인 DVD 재생기능을 갖춘 홈시어터 PC(HTPC) ‘DVS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의 외관은 DVD플레이어와 비슷하지만 내부는 별도의 인텔 펜티엄4 및 셀러론 기반의 PC부분과 DVD재생기능 전용 보드로 구성돼 독립적으로 두가지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 기기를 이용해 한편에서는 DVD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부팅시간 없이 바로 DVD를 관람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인터넷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엄원규 사장은 “이전에 출시된 홈시어터 PC의 경우 PC의 소프트웨어 방식 DVD재생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부팅시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화질이나 음질이 떨어지는 예가 있었다”며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거나 PC업체에 OEM방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러론 1㎓ CPU를 장착한 모델과 펜티엄4 1.5㎓ CPU를 장착한 모델 등 2종류가 판매되며 가격은 75만원에서 95만원까지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