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전국 6개 지역을 순회공연하며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던 ‘깔깔마녀들의 수다콘서트’가 ‘2002 수다콘서트’로 다시 태어난다.
‘2002 수다콘서트’는 여성문제를 이야기·노래·모노드라마·뮤지컬로 다채롭게 구성한 공연으로 관객과의 공동체적인 문화체험에 중점을 두어 기획됐다. 이 공연은 오는 10일 경기도 안산을 시작으로 고양·인천 등 10개 지역을 순회공연한다.
여성운동의 수다꾼 오한숙희, 여성음악의 살아있는 역사 안혜경, 춤과 노래·연기의 오은숙, 자유와 열정의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이 출연해 여성의 몸, 여성의 일,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장애 등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주최측인 여성문화예술기획측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쉽고 즐거운 공연형식으로 여성 스스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삶의 긍정성과 자아 존중감을 상호 교감할 수 있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2)587-0590∼2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