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코스닥증권시장의 후원으로 옴니텔·이니텍·알에프텍·KDN스마텍·크린에어테크놀로지 등 투자업체 5개사의 합동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일 KTB네트워크는 자사의 투자업체 중 코스닥 신규등록기업과 등록추진업체인 이들 기업의 기업설명회를 4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교보증권 19층 대강당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이 투자업체의 합동기업설명회를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IR 수행능력이 부족한 신규등록 기업의 현황을 기관투자가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KTB네트워크는 밝혔다.
이번 IR에 참석하는 옴니텔은 모바일콘텐츠 개발업체며, 이니텍은 공개키 기반구조의 인증·암호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 알에프텍은 충전기 및 핸즈프리 제조분야 1위 업체다. 또 KDN스마텍 신용카드 겸용 교통카드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며,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필터백과 반도체 클린룸용으로 쓰이는 에어필터를 제작하는 회사다.
이 중 크린에어테크놀로지는 현재 코스닥 등록 승인을 받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4개사는 이미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이다.
행사를 기획한 KTB네트워크 김대호 IR팀장은 “이번 공동IR 콘퍼런스를 통해 신규등록 기업들이 시장에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