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안내·기차 및 영화표 발권 등의 용도로 터미널, 관공서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키오스크에 음악이 나오고 인쇄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요소를 접목시킨 다용도 멀티미디어 키오스크가 등장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카드리더·프린터·앰프·스피커가 일체된 벽걸이형 키오스크 제품 ‘ec-스테이션 150’을 일본 IBM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이면서도 크기는 최소화했으며, 두랄루민 등의 가볍고 견고한 소재를 사용해 벽, 파티션 등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50칸델라(밝기의 단위)의 XGA급 TFT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IBM 하드웨어로 구성돼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ec-스테이션 150은 노트북을 주로 생산해 온 일본 IBM 공장에서 제작돼 올 1분기에만 일본 주요 관공서와 의료기관 등에 이미 23대가 설치되어 운영중에 있다.
그동안 IBM은 전세계적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영국항공, US항공, 캐나다의 대형 소매점 체인인 허드슨베이 등에 산업별 맞춤형 키오스크를 공급해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