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트론’ LCD모니터(LG전자), ‘이지쉐어’ 디지털카메라(한국코닥), ‘매직’ 식기세척기(동양매직) 등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3회 한국산업의 디자인 파워(KDPI:Korea Design Power Index)’에서 품목별 디자인 파워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KMAC는 이들 제품을 포함해 총 76개 제품을 디자인 파워 1위 기업에 선정, 2일 최종 발표했다. 특히 이 중 ‘애니콜’ 휴대폰(삼성전자), ‘딤채’ 김치냉장고(만도공조), ‘슈퍼노블레스’ 정수기(청호나이스) 등은 지난 200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데스크젯’ 잉크젯프린터(HP코리아), ‘위니아’ 에어컨(만도공조), ‘REFSO’ 오디오(이트로닉스)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15∼60세 남녀 2만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등을 통해 각 제품의 요소별 선호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소비자가 인식하는 국내 제품의 디자인 수준은 69.30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68.94점)와 비슷한 것으로 KMAC 측은 평가했다.
인증수여식은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우봉홀에서 열린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