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 http://www.lgchem.com)은 영업·생산·구매·재무·인사 등 모든 경영 관련 업무를 실시간 온라인 처리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스템을 구축, 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이 이번 구축한 ERP시스템은 세계 최대 ERP업체인 독일 SAP의 ‘SAP R/3’ 솔루션을 근간으로 했으며 다양한 사업특성 및 국내 기업환경에 맞도록 100여명의 자사 핵심인력을 포함해 총 250여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LG화학측은 “ERP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재고비용 절감, IT 운영비용 감축 등 연간 300여억원의 가시적 비용절감 효과와 업무처리 선진화 및 투명경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ERP시스템이 완전 정착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10월부터는 중국·미국 등 8개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ERP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이번에 기업정보시스템(BIW:Business Information Warehouse)과 경영자정보시스템(EIS:Executive Information System) 등 의사결정시스템도 동시에 구축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