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데이터방송 솔루션 업체인 에어코드(대표 오영식 http://www.aircode.com)는 최근 유럽의 대표적인 MHP 솔루션 제공회사인 소피아디지털(http://www.sofiadigital.com)과 함께 자사의 MHP용 iTV 콘텐츠 검증시스템인 ‘TVPLUS i Verifier’를 유럽시장에 공급하는 DT(디스트리뷰터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DVB-MHP 표준의 본 고장인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iTV 콘텐츠 검증시스템은 데이터방송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이 국제 표준 규격에 맞게 제작됐는지를 방송사와 콘텐츠 제작사가 셋톱박스 등에 실제와 똑같은 환경으로 송출 테스트 및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실제 방송 송출시스템의 많은 기능을 압축한 핵심기술이 필요한 장비다.
특히 에어코드의 ‘TVPLUS i Verifier’는 이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MBC 등이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방송 관련업체와 국책연구기관으로부터도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에어코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저작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등 자사의 MHP 관련 제품의 유럽 전진기지로 소피아디지털을 활용할 전망이며, 지난 한달여간 월드컵 실험서비스를 성공리에 마친 지상파 ATSC-DASE 관련 제품(송출시스템·저작시스템·애플리케이션·콘텐츠 검증시스템)의 북미지역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