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 개발업체인 CCR(대표 윤석호)는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업체인 GV(대표 윤기수)와 합병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CCR 주식 1주와 GV 주식 10주를 교환하는 합병비율을 확정하고 CCR가 발행하는 신주 지분을 GV 주주에 교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8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등 오는 9월 13일까지 공식적인 합병절차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CCR의 자본금은 기존 16억7000만원에서 GV의 합병자본금 4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21억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CCR 윤석호 사장은 “CCR와 GV의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합병 외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양사 주주의 상호 이익과 향후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및 대외 경쟁력을 고려, 합병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합병 후 탄생할 새 회사는 CCR의 게임개발력과 GV의 마케팅 역량, 해외 비즈니스 역량이 결합된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