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현직교사가 진행하는 원격교육연수원 등장

 현직 교사들이 온라인 교원연수에 강사로 나선다.

 사이버교육 전문업체 테크빌닷컴(대표 이형세)은 최근 교사 커뮤니티 즐거운학교(대표 황석연)와 제휴, 오는 22일 정식 개설하는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http://www.teacherville.co.kr)’에 현직 교사를 연수원 강사로 초빙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원격교육연수원으로 인가받은 ‘티처빌’은 우선 ‘정보통신기술(ICT)활용수업 및 학급운영’ ‘온라인 학습방 설계이론 및 제작’ ‘미디어 활용교육’ 등 3개 과정을 개설하고 하반기에 즐거운학교와 공동으로 7개 과정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 아래 현직 교사들의 강사신청을 상시화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티처빌 연수과정의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과정별 운영튜터와 모니터링 요원도 현직 교사로 선발할 계획이다.

 채수남 테크빌닷컴 e-러닝 사업부장은 “기존 원격교육연수원 대부분이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했지만 실제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만족시키는데는 적잖은 한계가 있었다”며 “현직 교사가 강의를 직접 진행하는 만큼 티처빌은 교사들에게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