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 e마켓플레이스들이 손을 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이하 대한상의)와 이씨플라자·티페이즈 등 무역 e마켓 2사는 3일 ‘무역거래알선 정보공유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산하 회원사 및 무역업체들을 대상으로한 오퍼정보 서비스를 공동 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자체 전자상거래 허브시스템 ‘코참비즈(http://www.korchambiz.net)’ 내 무역거래 알선 콘텐츠로서 이씨플라자·티페이지의 판매 및 구매 오퍼정보를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한상의는 현재 확보된 8만여 기업회원 및 방문자 수를 늘리고 콘텐츠 보완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제휴사들과의 공조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공유 활성화를 꾀한다는 당초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다.
이씨플라자와 티페이지도 대한상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평균 500건에 달하는 각종 오퍼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에 따라 자사 사이트의 신뢰성 제고와 신규회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올해 말까지 회원사들의 오퍼정보를 시범서비스한 후 내년부터는 이씨플라자·티페이지의 유료서비스와 함께 코참비즈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축된 코참비즈는 B2B·B2C·전자카탈로그 전문업체와 기관의 상품정보 데이터베이스까지 통합검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 ‘e비즈니스 허브시스템’이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허브사이트는 원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으나 시스템구축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제휴의미를 설명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