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 http://www.sony.co.kr)는 워크맨을 인터넷에 연결, 음악파일을 전송·녹음·편집할 수 있고 아날로그 오디오나 CD와도 오디오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제4세대 워크맨 ‘넷MD·사진’를 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80분 디스크에 320분의 디지털 음악을 담을 수 있으며 일반 MD 미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넷MD에서 녹음된 음악을 어떤 MD 플레이어에서도 즐길 수 있다.
넷MD 제품군은 ‘오픈MG 주크박스’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컴퓨터·인터넷과 연결, 각종 오디오 파일을 관리할 수 있으며 소니의 독점 압축기술인 ‘ATRAC3’라는 오디오 압축 포맷을 이용, 전송속도를 32배속까지 높인 점이 특징이다. ATRAC3는 음악파일을 일반 파일 사이즈의 10분의 1 이하로 줄여주는 압축기술 규격이다.
이 제품은 또 충전과 전송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설계됐으며 87g의 초경량에 첨단 전자충격 보호기술인 G-프로텍션 기능을 채택, 조깅 등 운동시에도 오디오 음질이 끊어지는 스킵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소니코리아측은 “넷MD는 1세대 카세트, 2세대 CD플레이어, 3세대 일반 MD에 이어 인터넷과의네트워크를 실현한 제4세대 워크맨으로 오디오와 디지털, 인터넷 기술을 하나로 묶은 차세대 휴대형 오디오 기기”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MZ-N1 모델이 49만원대, MZ-N707과 MZ-N505모델은 각각 39만원대와 32만원대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