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과 연출로 전세계 게임 유저를 매혹시킨 ‘파이널 판타지 X’ O.S.T가 한국에서 발매된다.
이 앨범은 게임 O.S.T로는 국내 처음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집대성이라고 불리는 10편의 인터내셔널 버전이다.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이수영이 주제곡 ‘얼마나 좋을까’를 불렀으며 이외에 36곡의 주옥 같은 음악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수영은 일본 게임 음악의 거장인 우에마쓰 노부오가 신비하고 동양적인 목소리로 낙점해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파이널 판타지 X’ O.S.T는 작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400만장이 팔린 것을 비롯, 정규 O.S.T. 외에 별도의 컬렉션 앨범이 출시되는 등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게임 O.S.T로는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파판 마니아를 비롯해 음악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X’는 신을 제거하기 위해 모험여행을 떠나는 것이 기본 줄거리로 역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YBM서울음반 발매. 문의 (031)428-7832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