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업방식에 맞춰 주문제작된 하드웨어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개인화 컴퓨터’, 전기·천연가스·휘발유 등을 호환사용하는 ‘다중연료 자동차’, 화폐·열쇠·운전면허증 등을 대체하는 ‘전자지갑’ 등이 향후 10년 내 혁신 신제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KOTRA 뉴욕무역관이 최근 입수한 미국 미래사회연구소의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이밖에도 유전자 연구와 제약산업을 결합한 ‘유전제약(genetaceuticals)’, 개인의 건강이상 유무를 집에서 원격 관리·분석하는 ‘가정건강모니터’, 급속한 업그레이드에 대응한 임대전용 컴퓨터와 전자제품 등이 10년 내 히트상품 반열에 오를 신제품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범용되는 ‘연료전지의 보편화’, 운전걱정이 없는 ‘고속도로의 자동화’, 임상치료 단계에 이르는 ‘나노의학의 실용화’ 등의 실현가능 연도를 각각 2009년, 2020년, 2025년께로 지목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