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술표준과 관련된 국제워크숍이 이달중 잇따라 개최된다.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인 IPv6 관련 전세계 권위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IPv6 서미트 인 코리아 2002’가 정보통신부 주최 IPv6포럼코리아 주관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라디프 라디드 IETF 회장과 스티브 디어링 IPv6워킹그룹 공동의장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내한해 IPv6 기술의 미래를 전망하고 삼성전자와 HP 등 국내 IT기업들도 참여해 관련기술을 선보인다.
이어 12일에는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이 주최하는 ‘국제무선인터넷워크숍’이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무선인터넷의 표준화 과제와 현황을 알아보는 이 자리에는 SK텔레콤·에릭슨 등 각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또 21일부터 25일까지는 광인터넷포럼이 주최하는 ‘COIN2002+PS2002’ 콘퍼런스가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 고화질 비디오와 VoIP 및 3차원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위한 광파이버 기반 인터넷망 구축에 관한 콘퍼런스로 스콧 브랜더 IETF 서브IP분야 공동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22일에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가 주최하는 ‘네이밍 앤드 네임 스페이스 워크숍(Naming and Name Space Workshop)’이 한국과학기술회관서 개최된다. 이 워크숍은 IETF의 전문가와 국내에서 활동중인 해당 전문가를 초청해 인터넷 도메인 이름과 주소체계에 관련된 최신기술 및 동향을 알아본다. 헤럴드 알베스트란드 IETF 디렉터와 마이클 밀링 베리사인 도메인담당 디렉터가 참석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표> 7월 개최되는 인터넷기술표준관련 국제워크숍
행사명 주관 일자 장소 해외 초청자
글로벌 IPv6 서미트 인 코리아 2002 IPv6포럼코리아 7.10∼12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 라디프 라디드(IETF 회장), 스티브 디어링(IPv6워킹그룹 공동의장)
국제무선인터넷워크숍 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 7.12 교육문화회관 헤샴 솔리만(에릭슨)
COIN2002 + PS2002 광인터넷 포럼 7. 21-25 제주 하얏트호텔 스콧 브랜더(IETF 서브IP분야 공동의장)
네이밍 앤드 네임 스페이스 워크숍 KRNIC/NNC 7. 22 한국과학기술회관 헤럴드 알베스트란드(IETF 디렉터), 마이클 밀링(베리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