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http://www.lge.com)가 호주의 제1 이동전화사업자인 텔스트라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무선가입자망(WLL:Wireless Local Loop)사업에 앞으로 3년간 단말기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4일 초도물량 1만대(모델명 LST-230F)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호주진출로 그동안 개발도상국 등 통신인프라가 취약했던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되던 CDMA WLL 단말기의 공략시장을 선진국으로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CDMA WLL 단말기는 일반 유선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분리형 타입의 제품으로 최대 14.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며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800㎒ 대역의 유선전화·컴퓨터·팩스·공중전화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