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도권 및 대도시의 PC 판매량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의 PC 보급률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 그리고 SEC(socio-economic class) `C` 그룹에 속하는 가계의 PC 판매량이 늘어났다."고 MAIT(Manufacturers Association of Information Technology)의 이사 Vinnie Mehta는 말했다.
지난 해 상반기 소도시 PC 판매량이 10-15% 증가한 데 비해 2002년 상반기 판매량은 20-25%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과 교육을 기준으로 한 SEC `C`범주에 속하는 가정들은 2002년 상반기 가정을 대상으로 한 총 PC 판매량의 7-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SEC `C`급에 속하는 가정들의 소득과 교육수준은 SEC `A` 나 `B`급 보다 낮다.
가정용 PC 판매량은 인도 총 PC 판매량의 약 22%를 차지한다.
2001년 총 PC 판매량은 175만 대로 10%의 성장률을 보였다.
PC 제조업체들은 마케팅 네트웍을 강화하면서 중소도시에서의 매출에 점차 관심을 쏟고 있다.
한 예로 인도 최대의 PC 제조업체 HCL Infosystems는 소매 유통업체를 1,500개로 늘렸으며, 그 대부분이 중소도시와 농촌에 소재할 것이라 한다.
매년 인도 중소도시의 기업 PC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25-30%를 차지한다.
농촌지역의 PC 보급률 증가 역시 인도 전체 PC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한몫 할 것이라고 Mehta는 말했다."현재 농촌의 PC 보급률은 매우 낮으나 앞으로 그 시장이 커질 것이 분명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올 상반기 PC 판매량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수치가 산정 되지 않았다며 이 기간의 구체적인 PC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MAIT는 이번 주 안으로 지난 회계 연도의 PC 판매 관련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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