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써니벨테크놀러지(대표 이동우)는 초고속인터넷장비인 ‘SBT-303 USB’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SBT-303 USB는 지난해 출시된 ‘SBT-300 모뎀’의 차기 제품으로 가정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을 구현해주는 장비다. 이 제품은 무선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향후 무선랜 서비스와의 연계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일본의 중소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인 랜게이트재팬을 통해 29억원 규모의 SBT-300 모뎀을 수출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일본과 중국 ISP를 상대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써니벨은 기존 거래처인 랜게이트재팬과 이달안에 3만개 규모의 SBT-303 USB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중국내 몇몇 ISP들과도 테스트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