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최될 대구국제광학전시회(DIOPS:Daegu International OPtical Show)2002에 국내외 광학관련 업체들의 참가신청이 쇄도하면서 지난해보다 전시회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대구국제광학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210개 참가업체가 744개 부스를 설치, 지난해 595개 부스에 비해 크게 늘어 전시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총 참가업체 가운데 국내업체는 155개사 528개 부스이며, 해외업체는 55개사 216개 부스로, 품목별로는 안경테업체가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기기부품 10%, 렌즈 6%, 기타 6% 순이며, 전체 부스의 60%가 독립부스 형태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구국제광학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전시회에 참가를 희망한 업체는 국내 200개사 800개 부스, 해외 70개사 300개 부스로 총 1100개 부스에 달했으나 주최측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의 전시공간 부족으로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없어 신청자의 67%에게만 부스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특히 이번 전시회가 지난해보다 부스의 패션 감각이 돋보일 것으로 보고, 가장 아름답고 기능성이 뛰어난 부스를 설치한 업체에 베스트 부스 상을 주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