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이, 외장형 TV 수신·편집기 ‘포토TV’ 선보여

 씨에스이(대표 방호성 http://www.cseworld.com)가 컴퓨터에 연결해 TV시청은 물론 편집과 저장까지 할 수 있는 외장형 TV 수신·편집기(모델명 PoToTV/EZ CAP)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에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공중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케이블TV를 시청하는 곳에서는 케이블방송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방식이나 디지털방식 캠코더와 VCR·DVD 등 다른 영상기기도 연결해 컴퓨터 모니터로 출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포토TV는 모든 TV 동영상을 MPEG 파일로 변환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재생·편집까지 할 수 있으며 동영상에서 정지화면을 캡처할 수 있으며 VCR처럼 예약녹화기능도 제공한다.

 방호성 사장은 “포토TV는 MPEG 파일로 변환해주기 때문에 1시간 분량도 600MB로 압축해 저장, AVI 파일에 비해 저장공간을 20분의 1로 줄여준다”고 밝혔다.

 포토TV는 마우스보다 조금 큰 크기여서 휴대가 간편하고 플러그&플레이 방식으로 USB 포트에 꼽기만 하면 작동이 되어 설치도 간단하다. 오디오와 비디오 신호를 분리하지 않고 싱글케이블 방식으로 설계해 장시간 녹화시 음성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씨에스이는 교육용 채널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한 뒤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든 재생하려는 수험생, 자동차용 TV를 구매하고자 하나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사람, 돌·회갑연·결혼식 장면을 담은 비디오 장면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정지영상이나 사진으로 출력하고자 하는 사람,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영구보존하고자 하는 사람, 맘에 들지 않는 장면을 삭제하거나 다른 비디오 내용과 합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가격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씨에스이는 이 제품을 소비자가 12만원에 시판한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