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의 닷넷을 체험해보세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전시장 3층 대서양관에서 SEK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10회 윈도우월드전시회(WWE2002)’에는 (주)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업체들이 총 60부스 규모로 참가해 닷넷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이번 전시회를 정보화사회의 혁신을 주도하는 ‘닷넷(.NET)’ 비전을 전파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아래 ‘생활속의 닷넷(Life with .Net)’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시관도 ‘닷넷 거리(.Net Street)’로 꾸미는 등 일반 사용자 관점에서 닷넷을 접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닷넷의 개념을 소개하는 닷넷극장 △과거와 현재의 게임 및 웹, 개발툴, 비주얼베이식 10년사 등을 전시하는 닷넷 박물관 △미라, 태블릿PC, PDA, 스마트폰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닷넷카페 △닷넷 서버 제품군을 배치한 닷넷기차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익스피리언스센터(Experience Center)’를 통해 MS의 간판 제품인 윈도XP, 오피스XP, 비지오2002 등 3개 제품의 데모를 시연하고 데모 후에는 관람객들이 이들 제품 외에 프로젝트 통합관리 솔루션인 프로젝트2002와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MS의 윈도 및 임베디드 협력사들이 닷넷 기반으로 개발된 각종 솔루션을 출품해 닷넷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MS 임베디드 솔루션을 활용해 개발된 다양한 무선 디바이스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부문에서는 윈도CE닷넷을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의 ‘무선 핸드PC 넥시오 S155’, 삼보컴퓨터의 윈도CE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인 ‘페르마타’, 한국HP가 MS 포켓PC2002 운용체계를 탑재해 선보인 ‘아이팩포켓PC 3800 시리즈’ 등이 소개된다.
두올정보기술의 다목적 산업용 PDA폰인 ‘텔디’, 디오텔의 포켓사이즈PDA인 ‘DOT320PDA’, 스마트솔루션즈의 ‘아이비(iBEE)’ PDA , 싸이버뱅크의 휴대폰 일체형 멀티미디어 PDA인 ‘POZ’ 등 국산 제품도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MS의 닷넷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100% 웹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코인텍의 이글ERP, 가온아이의 웹기반 통합 지식포털시스템인 ezEKP, 공영DBM의 통합 CRM 솔루션인 eDBM, 뉴소프트기술의 웹버전 B2B 통합솔루션인 B2BERP를 비롯해 롯데정보통신의 닷넷 기반 지식경영포털 솔루션인 ‘롯데 eKW 닷넷’, 온더아이티의 KMS 솔루션인 ‘날리지플러스’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네스테크가 MS의 차량용 OS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맨아이’, CD재생뿐 아니라 차세대 디지털 음악 포맷인 MS의 WMA포맷을 비롯해 MP3, AAC 파일을 모두 지원하는 차량용 카 스테레오인 에이펙스의 ‘멀티포맷CD리시버’ 등 독특한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들도 들러볼 만하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