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하반기 중 다양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국산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문화부는 국산 게임 수출진흥책의 일환으로 중국 및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지역과 일본·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중 온라인·모바일게임 교류회’ ‘한일 문화투자교류회’ ‘북유럽 로드쇼’ ‘중화권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오는 9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문화부는 우선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체 15∼20개사 및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관련 업체 50여개사가 참여해 콘퍼런스와 설명회 및 게임전시회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한중 온라인·모바일게임 교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업체, 중국 통신회사 및 게임 관련 업체와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온라인·모바일게임업체에 직접적인 중국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0월에 한일 양국의 게임 관련 산업간 인적·물적 교류의 장을 마련키 위해 외교통상부와 공동으로 게임·애니메에션·영화·IT 분야 개발사 등이 참여하는 ‘한일 문화투자교류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0월 말에 스웨덴에서 스칸디나비아 지역 투자자와 이통사 및 게임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북유럽 로드쇼’를 실시해 국내 모바일게임업체들에 북유럽 시장 진출을 통한 수출선 다변화를 지원하고, 11월 중순께 대만에서 현지 게임 관련 업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중화권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우수게임들이 중화권 벤처캐피털과 엔젤투자 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