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제조사, 소도시 공략 치열

Karimnagar, Raipur, Trichy, Jhansi....




사실 이들 소도시들은 IT와는 별 관련이 없는 도시로 인식되어왔다. 그러나 유명 IT 하드웨어 제조 회사들이 이들 소도시로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며, 쇼룸 설치와 로드쇼를 통해 B급 C급 도시의 PC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 대표기업 삼성의 인도 현지 법인은 소도시에 IT 산업 및 테크놀로지 확산을 위해 81개 도시에서 소위 "Samsung City Adoption Plan"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 역시 30여 개 도시에서 일종의 PC 파티를 열어 테크놀로지에 무감하거나 기피증이 있는 소도시 주민들을 일깨우고 있다.







컴팩과 제니스도 소도시에 쇼룸을 개설 중이다. HCL Insys의 경우 B급과 C급 도시 매출이 총매출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Wipro Infotech은 미개척 소도시에 자사 전용 대리점 개설에 분주하다.







PC 업계에서 가격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제니스의 회장 Raj Saraf은 소도시의 PC 사용 증가에 희색이 만면해서 "우리는 약 125개 도시에 쇼룸을 설치했다. 소도시의 평균 월매출은 40-50만 대로 전망된다. PC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팩(現 HP) 역시 소도시에 멀티 브랜드 대리점을 의지하기 보다는 자체 쇼룸 설치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PC 제조업체들은 북부 지역의 7개 도시 외에 Pithodagadh와 Bellary를 포함한 150개 도시에 두루 진출하고 있다.







"현재 소도시는 PC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시장의 잠재 시장은 기대했던 것 보다 한층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앞으로 3-4개월 안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HP의 시스템 부서 대표 Ravi Swaminathan은 말했다.







HCL Insys나 Wipro와 같은 다른 PC 업체들도 소도시 판매상과 대리점에 자사 제품을 대거 납품하고 있다.







HCL Insys는 HCL PC 뿐 아니라 타회사 PC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멀티 브랜드 대리점을 통해 4년 전부터 소도시를 공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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