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정보통신(대표 김현섭 http://www.dooriic.co.kr)은 지난 97년부터 자체 개발한 사이버증권 통합솔루션인 ‘하나로’를 공급하면서 홈트레이딩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나로는 실시간 대용량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플랫폼으로 클라이언트서버(CS)·웹·모바일 등 사용자 접속 환경을 통합했으며 윈도·유닉스·리눅스 등 대부분 운용체계(OS)에서 구동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클라이언트에 중점을 둔 기존 개발툴과 달리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모두 지원하며 데이터베이스(DB)와의 연동에 초점을 맞춘 경쟁제품에 비해 가볍고 처리속도가 빨라 증권, 은행 등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로는 CS환경에서 C++ 및 C언어를 사용해 구축되며 웹 환경에서는 자바 및 액티브-X 기술이 적용된다.
또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실행을 위한 플랫폼 역할은 물론 트랜잭션 관리, 세션유지, 부하분산 등 부가기능을 제공하며 계층화된 구조로 유연성과 확장성이 우수해 쉽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할 수 있다.
두리정보통신은 LG·대우·동부·교보·키움닷컴·SK 등 증권사와 대형 인터넷 사이트에 하나로를 공급했으며 메리츠·한화·신한·동양증권에는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을 공급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하나로의 버전업과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 지난 3월 태국의 TCN온라인사와 14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 국산 사이버 트레이딩시스템 수출의 물꼬를 텄으며 향후 매매체결방식이 우리나라와 같은 주문(Order-Driven)방식인 중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또 증권 시스템은 물론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통신·GIS·국방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펜타소프트(대표 홍장표 http://www.pentasoft.co.kr)는 증권사의 업무계·정보계 그리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발시 각 업무 특성상 서로 다른 개발툴을 사용해 빚어지는 시스템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개발툴인 ‘CS플랫폼’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CS플랫폼은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기업의 분산환경체계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개발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로 크게 클라이언트 모듈, 서버 모듈, 툴킷 모듈 등 3가지 모듈로 구성된다.
클라이언트 모듈은 화면 프레젠테이션 처리 기능을 담당하며 서버모듈은 서비스 객체(오브젝트)들의 스토리지 역할과 서비스 기능을 수행한다. 또 툴킷 모듈은 클라이언트에 서비스하기 위한 기능 오브젝트를 만드는 저작도구와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이들 각 모듈에 따른 구성은 다른 툴에 대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펜타소프트는 CS플랫폼과 함께 차트 개발도구인 ‘위즈차터(WizCharter)’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DB서버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받아 클라이언트(PC)에서 빠르고 정확한 차트를 구현하도록 해주는 업무 및 분석용 차트 개발도구다.
위즈차터는 DB서버에서 전달되는 데이터 전송 패킷을 차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필터링 또는 제어한 뒤 메인 DB서버에 전달한다. 여기서 분류된 데이터는 위즈차터에 의해 그래픽차트로 변환된다.
펜타소프트는 이러한 자체 솔루션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96년부터 조흥·한국투자신탁·교보·KGI·신영·대우증권 등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9월엔 외국계 온라인 전문증권사인 E*트레이드증권의 자바트레이딩시스템(JTS)은 물론 해외법인용 HTS시스템까지 구축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포럼(대표 권순도·안창준 http://www.softforum.com)은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전문업체로 인터넷뱅킹은 물론 사이버트레이딩·전자복권 등의 분야에 암호화 및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갖고 있는 솔루션은 크게 유선용인 ‘제큐어넷(XecureNet)’과 ‘제큐어웹(XecureWeb)’ 그리고 무선용인 ‘제큐어모바일(XecureMobile)’ 등이다.
모두 PKI를 활용한 솔루션이지만 제큐어넷은 암호화만 가능한 솔루션이고 제큐어웹은 인증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제큐어모바일은 PDA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단말기에 적용할 수 있는 암호화 및 인증 솔루션이다.
제큐어넷은 이미 28개 증권사 가운데 동원·대한투신·한국투신·E*트레이드·교보증권 등 18개 증권사에 채택됐으며 일부는 제큐어웹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되고 있다. 또 제큐어모바일은 세종·교보·KGI·한화증권 등 10개사에 구축돼 있다.
제큐어모바일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휴대폰·PDA·HPC(Handheld PC) 와 같은 무선인터넷 단말기를 지원하는 보안솔루션으로 PKI 인증에 기반을 둔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해 전자상거래시 신뢰성을 보장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무선사업 파트너인 소프트포럼의 모바일솔루션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모바일익스플로러(MSME:Microsoft Mobile Explorer)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 회사 모바일솔루션의 특징은 특정 무선단말기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단말기를 동일한 서버에서 수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용자 단말기에 따라 각각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하나의 서버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중복투자를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소프트포럼은 앞으로 무선공인인증 체제 구축에 맞춰 이를 실제 m커머스에 접목할 수 있는 응용솔루션이 요구될 것으로 보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무선PKI(WPKI) 응용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트러스트엠으로 보안성을 강화한 무선증권거래 서비스인 모바일로를 개인정보단말기(PDA)로 시연하는 장면.
지난 98년 설립한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전문업체인 드림시큐리티(대표 황석순 http://www.dreamsecurity.com)는 무선PKI(WPKI) 솔루션인 ‘트러스트엠’을 한국증권전산·한국정보인증·KTF 등에 잇따라 공급하는 등 무선 웹트레이딩 보안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교보·동양·메리츠·신한·한화증권 등 6개 증권사가 연합, 개인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한 무선 증권거래 서비스인 ‘모바일로’에 트러스트엠을 공급, 이를 통해 증권업계 처음으로 PDA를 이용한 PKI기반 인증서비스가 시작됐다.
트러스트엠은 지난 2000년 처음 개발된 이후 지난해 9월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인하는 국산신기술인정(KT)마크를 획득하는 등 기술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드림시큐리티는 이 제품에 타원곡선(ECC) 알고리듬을 접목해 전자서명키 생성기간을 단축한 모듈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표준에 맞는 무선인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인증서 신청, 재발급, 갱신, 폐지, 효력정지 및 등록기관(CA) 인증서 다운로드 등 정보통신부에서 추진중인 WPKI 기술 규격에 맞는 인증서 관리체계를 갖췄다. 특히 ‘SSL(Secure Sockets Layer)’ 프로토콜을 사용해 암복호화 및 인증을 처리함으로써 서버 인증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증과 전자서명을 통한 부인방지도 가능하다. 이밖에 기존 대표적인 무선브라우저 Me와 WAP를 동시에 지원하며 윈도CE·팜·셀빅 등 다양한 PDA OS에서 운용된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서버보안, 단말기 플랫폼 및 WPKI 등에 적용될 툴킷 개발과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에 보안솔루션을 적용하는 업무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방송 시대에 맞춰 t커머스 등의 활성화에 대비한 PKI 기반 보안솔루션 및 무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케이사인(대표 홍기융 http://www.ksign.com)은 모바일 전자상거래의 핵심기술인 무선PKI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케이사인WPKI라고 이름붙인 무선PKI 솔루션은 이동전화로 무선 인터넷 거래를 할 경우 데이터를 암·복호화하고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인증하는 것이다. 데이터 전송속도에 한계가 있는 무선 환경을 고려해 타원곡선(ECC) 공개키 알고리듬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알고리듬을 이용해 무선 단말기의 제한적인 자원내에서 빠르고 안전한 키 생성과 전자서명 및 검증, 암·복호화가 가능하다.
케이사인은 지난 3월 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첫 무선공인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정보인증에 이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 지난해 12월 LG텔레콤과 무선PKI 솔루션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PCS통신의 무선인터넷 보안기능을 위한 무선PKI 인증시스템을 제공했다. 7월부터 한국정보인증과 LG텔레콤을 통해 무선공인인증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의 무선 인증서비스가 LG텔레콤·KTF·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에서 각각 인증서를 발급하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반해 금융결제원은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호환성을 갖는 인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케이사인은 무선공인인증기관 초기 시장을 석권할 수 있게 됐다.
케이사인의 무선PKI 솔루션은 최근 금융결제원이 실시한 무선PKI솔루션 벤치마킹 테스트에서 참가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 최종 무선PKI 인증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케이사인은 지난해 열린 무선 보안관련 행사인 RSA 2001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이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올해를 수출 원년으로 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