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애완동물 한마리 기르세요.’
애완동물 키우기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게임은 피지파크(대표 임성원)가 서비스중인 ‘펫게임(http://www.petgame.co.kr)’. 사이버상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주요 테마로 한 이 게임은 사이트에 접속, 동물시장에서 비글, 닥스훈트 등 애완동물을 분양받으면 사이버머니가 지급되고 이를 구입해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이머는 자신의 애완동물을 먹이고 목욕시키며 용변을 처리하고 산책도 시켜줘야 하며 이에 따라 애완동물의 상태가 달라진다.
폭력성을 배제해 어린이와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 게임은 현재 2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체 회원의 60%가 여성인 점도 이채롭다.
임성원 사장은 “동물 육성게임은 그동안 다마고치류 게임으로 많이 등장했지만 단순히 사이버 동물을 키우는 것에만 그쳐 게임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이 게임은 동물 아바타 꾸미기, 채팅기능 지원 등 다양한 게임요소를 첨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