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아세안(ASEAN) 회원국과 공동으로 정보격차 해소사업과 인력자원 개발 협력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는 지난 7일 방한한 아세안 IT관련 고위 공무원 대표단과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한·아세안 IT산업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 대표단은 e아세안 사무국 관계자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의 IT관련 부처와 외교부 국과장급 30여명이 포함돼 있다.
정통부와 아세안 대표단은 올 하반기부터 정통부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IT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중인 IT기술·정책자문단 파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자급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논의키로 했으며 e아세안과 공동으로 수요 조사와 연구사업 과제개발을 수행키로 했다.
아세안 대표단은 방한기간 정통부 방문을 비롯해 한국전산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KT, 삼성전자 등 IT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오는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