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정부의 시기 적절한 행동과 관련기관 지원 계획에 힘입어 200억 달러 규모의 세계 게놈 혁명 대열에 끼게 되었다.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연구소들의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지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도는 게놈 혁명에 있어 한 획을 긋게 되었다고 미국 소재 컨설팅사 Frost & Sullivan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이미 십여 개 이상의 인도 회사들이 이 새로운 경쟁에 뛰어들어 게놈 관련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할 기회를 낚아채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게놈 혁명은 누구에게나 사업 진출의 큰 호기이며, 특히 인도인들에게는 소프트웨어 붐 이후 더할 나위 없는 큰 사업의 장이 펼쳐졌다고 할 수 있다.
"IT 도구를 사용하여 게놈 데이터를 분석하는 생물 정보학 시장만 해도 2003년이면 그 세계적 규모가 2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다. 여기에 게놈 관련 다른 연구까지 포함시킨다면 전체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도는 아직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지 않지만 인도가 게놈 부문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인도 연구가들의 확신은 여전하다.
ICMR(The Indian Council of Medical Research)은 전국의 종합 대학과 의과 대학의 게놈 연구를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인도는 많은 인프라를 구축해오면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부문에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그뿐 아니라 인도 생명공학부(Department of Biotechnology)는 향후 5년 동안 게놈 연구를 위해 6천 2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부문의 5년 동안의 총 예산은 8천 5백만 달러로 전망된다. 게놈 프로젝트와 관련된 주요 연구분야에는 의약용 유전체 발굴, 구조유전체, 단백체학 등이 포함된다.
의약용 유전체 발굴(pharmacogenomics)이란 각 개인 사이에 유전자적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약물반응의 변이성 정보를 알아내는 것이다. 발견된 정보는 각 개인의 유전자 프로파일을 토대로 환자에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의약용 유전체 발굴은 최근 유명 제약회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Nicholas Pirama와 같은 유명 제약회사 역시 의약용 유전체 클리닉 실험을 위해 영국 소재의 BUPA와 제휴하여 이 분야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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