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시스템통합(SI)서비스 협력사 체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적극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10일 발표했다.
‘IBM 글로벌서비스 비즈니스 파트너 프레임워크(IGS Business Partner Framework)’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은 지금까지 팀별로 분산 관리돼 오던 각 서비스 협력사들을 IBM 공통의 파트너 월드(Partners World) 프레임워크로 묶게 되며 각 협력사의 전문성에 따라 영업 비즈니스 파트너, 솔루션 비즈니스 파트너, 서비스 비즈니스 파트너 등 3가지로 구분하게 된다.
영업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서비스 영업기회를 포착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솔루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한국IBM과 함께 고객에 제안,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서비스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은 한국IBM과 공동으로 SI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협력사의 역량에 따라 한 회사가 이들 세가지 역할을 모두 담당할 수도 있다.
한국IBM 글로벌서비스는 새로운 협력사 모델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전문 SI 및 솔루션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서비스 협력사의 본격적인 모집에 착수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