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를 비롯한 충북지역 8개 대학 교수들은 10일 오전 청주대 본관 세미나실에서 연대성명을 내고 하이닉스반도체 해외매각 반대 및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서원대·세명대·영동대·주성대·청주과학대·청주대·충북과학대·충주대 등 8개 대학 교수 430명이 참여했다.
참가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해외매각은 국부유출과 함께 국가와 지역 산업에 구조적인 문제를 초래하므로 정부와 채권단은 해외매각 방침을 철회하고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및 투자를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또 교수연대는 △관련기관에 건의서 전달 △하이닉스에 교내시설 및 특허사용권 부여 △하이닉스 주식 갖기 운동 △학계 및 산업계에 하이닉스 살리기 e메일 보내기 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