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스전자(대표 오태준)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전기이발기와 전기면도기 등의 부품을 최대 월 3만개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중국 선전에 설립한 현지 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 올해 말까지 월 생산규모를 10만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아스전자는 선전공장에서 주력 제품인 전기이발기와 전기면도기의 부품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함으로써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을 강조,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이재복 실장은 “중국 생산으로 인건비에서 약 10%, 원부자재 비용에서 최고 50%까지 절감하고 있다”며 “수출 제품 중심으로 중국공장의 생산량을 늘려가면 올해 말에는 국내 생산 물량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열기자 riva910@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