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남본부(본부장 채문석)는 기존의 ADSL보다 2배 빠른 양방향 13Mbps급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인 VDSL의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내 13개 아파트에 우선 공급하는 VDSL은 아파트 건물 등 구내에 설치된 근거리통신망(랜) 장비를 통해 서비스하게 되며 1회선으로 음성전화는 물론 초고속 인터넷, 영상 등 3개 매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0일 부터 상용서비스되는 전민동 엑스포아파트를 비롯해 법동 영진로얄, 선비마을 3·4·5단지, 태평동 주공, 가수원 계룡, 은아 2·3·5단지, 도마동 경남 1단지, 샘머리 1·2단지 등 12개 단지에 거주하는 KT 메가패스 VDSL 이용자들은 두배 이상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유료TV, 원격진료 및 교육, 다채널 주문형비디오(VOD), 고선명(HD)TV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가입자들은 유선전화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종합멀티미디어 포털사이트인 사이버드림타운(http://www.cyberdreamtown.com)의 영화·음악·게임 등 각종 영상 콘텐츠를 고화질로 볼 수 있게 된다.
채문석 본부장은 “이번 상용서비스를 통해 VDSL 기술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지상파·종합유선방송사업자 및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고품위 콘텐츠를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영상 및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