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매업체들이 우수 판매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각종 할인혜택과 경품 제공, VIP 프로그램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친 옥션과 e셀피아가 우수 판매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옥션(대표 이재현 http://www.auction.co.kr)은 10일 우수 판매회원을 위한 ‘파워셀러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정기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우수 판매자들은 모든 상품에 옥션이 제공하는 ‘파워셀러’ 로고를 첨부하고 전용 콜센터와 e메일 센터, 전담 상담요원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옥션측은 판매규모와 소비자 만족도를 기준으로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전문 교육과 마케팅 기법, 영업 노하우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e셀피아(대표 윤용 http://www.eSellpia.com)는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경매왕 선발대회’를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 ‘경매왕 선발대회’를 통해 행사기간 매출을 가장 많이 올린 판매자를 선정해 최고매출, 최다 낙찰건수, 최다 상품등록, 최고 구매만족도를 기록한 판매자 등 각 부문별로 시상할 계획이다. e셀피아는 부문별 우수 판매자에게 가입비와 운영비 일부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