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미국 증시급락의 악재와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8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비교적 소폭하락에 그쳤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28포인트(0.91%) 떨어진 794.71로 마감했다. 11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은 794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4억원과 9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추가하락을 막았으나 기관은 103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3163만주와 2조8065억원이었다.
<코스닥>
개인들의 힘으로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80%) 오른 67.45로 마감했다. 기술적으로는 9일 연속 상승으로 5일 이동평균선(65.6)이 20일 이동평균선(65.3)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가 발생, 상승전망을 밝게 했다. 개인은 142억원 매수우위로 상승장을 이끈 반면 외국인은 46억원, 기관은 1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3576만주, 거래대금은 1조4102억원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제3시장>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 대비 894원(9.74%) 하락한 8286원이었다. 거래규모는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이 32만주 증가한 85만주, 거래대금은 4000만원 증가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주를 기록한 사이버타운이, 거래대금은 3700만원을 기록한 소프트랜드가 가장 많았다. 180개 거래가능종목 중 77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28개 종목, 하락 26개 종목이었다. 이니시스가 3일만에 상승반전한 반면 소프트랜드는 3일만에 하락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