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성과 없으면 `원위치!` 눈물의 방 `TDR` 아시나요"

 ‘TDR(Tears Drop Room)를 아시나요.’

 직역하면 ‘눈물을 흘리는 방’이라는 뜻을 지닌 ‘TDR’는 LGMRO(대표 이견 http://www.lgmro.co.kr)가 기업소모성자재(MRO) 구매대행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관련 협력업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이름이자 실제로 창원에 마련한 ‘기획공간’이다.

 LGMRO는 지난 4월 7명으로 구성된 TDR팀을 만들어 3개월간 프로젝트를 가동한 결과 MRO 협력업체(벤더) 수를 213개에서 76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협력업체간 경쟁을 통해 MRO의 품질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객사에 대한 구매대행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LGMRO의 MRO사업을 총괄하는 김명득 담당은 “실제로 이 방(TDR)은 한번 들어가면 눈물을 흘릴 정도의 노력과 성과가 없으면 못나온다”며 “이번 창원에서 전개한 TDR 프로젝트를 구미·청주·대전 등 고객사와 협력업체가 많은 지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담당은 또 “TDR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기획이나 성과물을 실제 현장의 고객사나 협력업체에 효과적으로 적용시켜 나가는 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라고 말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