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주가지수옵션시장이 개설 5년동안 거래량에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주가지수옵션시장으로 성장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주가지수옵션시장은 지난 97년 개설 원년에 비해 1일 거래량이 200배, 1일 평균 거래대금이 216배나 급성장한 초일류 지수옵션시장으로 성장했다. 또 옵션/현물 배율도 지난 97년 0.38배에서 올해 18.02배로 높아졌으며 옵션/선물 배율도 97년 0.4배에서 올해 8.98배로 20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5월말 현재까지의 거래량이 총 63만9241계약에 달함으로써 세계 2위 지수옵션시장인 프랑스의 CAC40인덱스옵션스 거래량을 17배 이상 따돌리면서 세계 최대시장으로 커가고 있다.
거래소 옵션시장부 관계자는 “시장 자체는 이미 성숙단계를 넘어 안정 성장 국면에 진입했으며 이제 양적 성장에 걸맞은 시장효율성 제고, 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시장환경 마련, 국제정합성을 갖춘 제도기반 확보 등의 과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