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병건 총괄 부사장(오른쪽)이 소니 본사로부터 150만개 공급에 대한 감사장을 받고 있다.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용 백라이트유닛(BLU)업체 우영(대표 박기점)은 지난해 일본 소니에 대한 소형 BLU의 수출 누계가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우영이 국내 BLU업체로는 처음으로 소니의 캠코더용 TFT LCD 시트리스 백라이트 개발에 성공, 지난해 일본에 직수출한 지 만 1년3개월만의 일이다.
우영이 소니에 공급하는 BLU는 프리즘 시트를 생략한 시트리스 백라이트로 프리즘 시트의 미세한 표면광학구조를 BLU의 도광판 위에 사출성형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초정밀 금형가공기술과 사출기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영은 이를 계기로 소니 측으로부터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BLU뿐만 아니라 LCD 모듈의 공급 가능성까지 타진받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소형 LCD 모듈 라인과 초고속 표면자동실장라인의 실사까지 마친 상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