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벤처투자(대표 서범석 http://www.hsvc.co.kr)는 최근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 2개를 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80억원 규모의 ‘호서이노비즈투자조합’에 이어 이달 초 100억원 규모의 ‘호서문화콘텐츠투자조합’을 결성, 총 320억원 규모의 4개 조합을 운영하게 됐다.
호서대학재단이 지난 2000년 3월에 설립한 호서벤처투자는 이들 두 조합의 재원을 호서이노비즈투자조합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오리온그룹 계열의 미디어플렉스와 ‘호서문화콘텐츠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영화는 물론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범석 사장은 “이번에 만든 투자조합은 전문화된 조합으로 투자 확대와 함께 침체된 코스닥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서벤처투자는 조합 결성이 늘어남에 따라 출자자들이 참여하는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모든 투자를 결정,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