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배급업체인 비스코(대표 이지영)는 게임개발업체인 조이캐스트(대표 김형균)와 손잡고 미국 인트린직그래픽스가 개발한 게임개발엔진 ‘인트린직 알키미(Intrinsic Alchemy, 이하 알키미)’를 공동 판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미국 인트린직그래픽스로부터 알키미 엔진 국내 판매권을 획득한데 이어 비스코가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조이캐스트가 기술지원과 교육을 각각 담당키로 했다.
‘알키미’는 PC와 비디오 콘솔, TV셋톱박스, 휴대형 게임기 등 모든 게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엔진으로 다른 플랫폼으로의 컨버전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클레임, 액티비전, 4X 테크놀로지스 등 해외 메이저 게임배급업체들이 이 엔진을 내부 프로젝트 및 관련 스튜디오 프로젝트에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비스코 이지영 사장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대부분 엔진 개발에 2년 이상의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요하고 있다”며 “알키미 엔진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개발자들이 보다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