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의약박람회가 15일 폐막된다.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개 의료업체가 참가해 △의료기기관 △의료정보관 △제약관 △의약컨설팅관 등 주요 산업별로 전시관을 마련, 각종 첨단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네오드는 태아원격검진시스템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인터넷이나 ARS를 이용해 실시간 태아의 건강을 측정, 체크할 수 있다.
UBCare(구 메디다스)는 의원용 전자차트인 의사랑을 비롯, 초고속 원격수리서비스(MISO-NET)등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캐어캠프는 보호자의 도움없이 소변을 배설할 수 있는 자동집뇨기 ‘케어메이트 2000’을 비롯해 개원 컨설팅, 금융대행서비스, 개원의 홈페이지 제작툴 등을 선보였다.
알러지코리아는 알레르기 치료와 예방에 필요한 환경관리 솔루션인 ‘아메어케어(Amaircare) 공기정화기’를 출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개원의 경영세미나’ ‘의료정보세미나’ 등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치매 등 건강강좌가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를 주관한 메디메디코리아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의학지식은 물론 병의원 및 약국 경영정보, 제약마케팅정보, 첨단의료정보 등 최신 동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의약산업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