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국산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일본에서 지난해 8월부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버드의 ‘미니게임천국’의 회원수가 4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니게임천국’은 일본의 이동통신사 KDDI를 통해 서비스되는 모바일게임 포털사이트로 컴투스는 이 사이트의 26개 콘텐츠 중 21개의 게임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사이트에 매월 신규게임을 제공해 온 컴투스는 ‘오목’ ‘알까기’ ‘볼링’ ‘페노아 전기’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롤플레잉게임(RPG)인 ‘페노아 전기’와 고스톱과 유사한 ‘하나후다’는 회원수를 30% 이상 증가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컴투스 박지영 사장은 “올해 일본 서비스를 통해 얻게 되는 로열티 수입은 당초 목표했던 3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게임의 제공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의 유치 및 기존 유저들의 회원기간 연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