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큐어, 조은시큐리티와 OEM 위탁사업

사진;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신근영 사장(왼쪽)과 조은시큐리티 최성백 사장이 OEM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신근영 http://www.netsecuretech.com)는 새로운 침입탐지시스템(IDS) 7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하드웨어 일체형 기가비트 IDS ‘넷스펙터 기가’ 2종 △유닉스 기반의 네트워크 IDS(NIDS) ‘넷스펙터 NIDS’ △유닉스 기반의 호스트 IDS(HIDS) ‘넷스펙터 HIDS’ 3종 △기존 K4인증을 획득한 윈도 기반 NIDS 1.2버전을 업그레이드한 ‘넷스펙터 NIDS 2.0버전’ 등이다.

 이중 유닉스 기반의 NIDS와 HIDS는 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조은시큐리티(대표 최성백 http://www.joeunsecurity.com)가 개발한 ‘사이폴로N’(NIDS)과 ‘사이폴로H’(HIDS)를 넷시큐어테크놀로지가 넷스펙터로 제품명을 변경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독점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넷시큐어테크놀로지와 조은시큐리티는 최근 IDS의 포괄적 OEM 위탁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조은시큐리티는 지난해 5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이 제품에 대한 K4 인증평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말에 K4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시큐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K4 인증을 획득한 윈도 기반 NIDS에 이어 K4 인증을 받은 유닉스 기반 IDS도 함께 공급하게돼 공공시장 공략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 중 하드웨어 일체형 기가비트 IDS인 ‘넷스펙터 기가’는 4개 CPU를 사용하는 기존 하드웨어일체형 기가비트 제품들과 달리 1개의 CPU만으로도 기가비트급 트래픽 처리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인 ‘넷스펙터 100’은 넷스펙터 기가와 구현기능은 동일하나 일부 성능과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이밖에 기존 윈도 기반 NIDS를 업그레이드한 넷스펙터 2.0 버전은 자체 개발한 패킷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패킷 처리속도를 높였으며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신근영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사장은 “이번 출시로 IDS에 대한 전제품군을 갖추게 됐으며 오는 9월말에는 이 제품군들의 통합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한 통합보안관리(ESM)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