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텔레콤, 론 좀머 CEO 해임안 마련

 도이치텔레콤의 최고경영자(CEO)인 론 좀머가 결국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도이치텔레콤의 감독 이사회가 좀머를 해임하고 독일의 유명한 최고경영자인 게르트 텐제르를 CEO로 선임하는 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도이치텔레콤 감독 이사회의 운영위원회 위원 4명은 12일 밤(현지시각) 회의를 갖고 좀머 해임안을 마련해 오는 16일 열리는 20명의 감독 이사회 때 상정하기로 했다.

 독일 정부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도이치텔레콤은 2000년 3월 사상 최고치 대비 90%나 폭락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