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100대 정보기술(IT) 관련업체 중에서 최우수기업으로 평가된 삼성전자가 또 다시 포브스가 선정한 ‘10대 성장기업’ 중에서 ‘최고성장기업’에 오르는 등 경사가 겹쳤다.
포브스 최신호(22일자)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가장 호조를 나타낸 기업과 가장 부진했던 기업 각각 10개를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가 ‘10대 성장기업(Winner)’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순익증가폭이 매출증가를 앞지른 동시에 고객들의 요구를 적절히 받아들인 것으로 평가된 업체를 10대 성장기업으로 선정한 결과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에 이어 앵글로아메리칸, 펩시, 유니레버, 폴크스바겐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미국 가전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무려 30％를 기록해 핀란드의 노키아에 이어 2위 업체로 부상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