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버·스토리지 시장>국산 관리솔루션업체 전략

◆누리텔레콤-나스센터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조성철 http://www.nuritelecom.com)은 지난 98년 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인 ‘나스센터(NASCenter)를 개발, 정부기관 및 일반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나스센터는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데스크톱PC관리시스템(DMS), 서버관리시스템(SMS)으로 구성된 전산자원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포인트 솔루션에서 엔터프라이즈급까지 기업의 관리 문화와 특성에 맞게 전산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자원·구성 관리, 장애 및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의 배포·관리, 원격제어, 유닉스·NT 시스템 관리, DBMS 관리, 백업 및 보안 관리, 통계·보고서 출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각 분야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정보기술(IT) 자원의 중앙집중식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이미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서울은행·한국전력공사 등 30여개 대형 사이트에 공급됐으며 특히 행자부가 추진중인 정부 초고속 통합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으로 공급돼 광화문·과천·대전청사 등에 분산된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누리텔레콤은 금융·통신·제조·유통·공공 등 산업특성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일본 현지법인인 누리재팬을 통해 ‘나스센터 넷DMS’의 리눅스 및 NT 버전을 출시,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하반기에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와 제휴해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이며 보안·백업 관련 신규사업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인티-뉴톤 

 인티(대표 이종일 http://www.inti.co.kr)는 통합관리 플랫폼인 ‘뉴턴(Newto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 회사가 그동안 주력해온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에 시스템관리솔루션(SMS), DB모니터링, 웹모니터링, 패킷분석 등과 관련된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네트워크 분야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이르는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라우터·서버·허브·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치와 CPU·디스크·메모리 등 시스템의 장애 및 성능에 대해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행태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다. 또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가 다운될 경우에도 정상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서비스 및 시스템 장애에 대한 통합 보고서도 작성할 수 있다.

 인티는 향후 VoIP,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니지먼트서비스프로바이더(MSP), 무선인터넷망 등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삼고 공동 사업자 및 재판매사업자(리셀러) 등을 확보해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네트워크 성능·장애 분석 SW인 ‘모나리자-N’의 강점인 심화 분석, 보고서 기능 등을 뉴턴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미 KT-IDC, 노아-IDC 등 시스템 관리 서비스 업체에 공급된 웹기반 NMS 솔루션인 모나리자웹의 시장성이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 관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AN·WAN 네트워크 장치 및 서버의 트래픽에 대한 구성 정보·장애·성능·맵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제품인 시몬의 저가형 제품도 출시해 중소 규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인프레인저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인원식 http://www.kdccorp.co.kr)이 올초 선보인 통합전산자원관리 솔루션인 ‘인프레인저’는 복잡한 이기종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e비즈니스 솔루션의 성능·가용성·복구 등을 보장한다.

 이나우테크놀로지·이엠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NMS, 시스템·서버 관리를 위한 SMS, PC관리·소프트웨어 분배를 위한 PMS 등 세 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각 모듈은 필요에 따라 별도 또는 통합으로 구성해 사용할 수 있다.

 외국산 패키지가 실제 사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단점을 개선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보고서 작성 기능과 성능·장애·구성 및 보안관리 기능 등을 웹접속 방식을 채택해 장소에 관계없이 IT의 모든 전산자원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된 중앙집중관리 방식을 통해 메인프레임, 개방형 분산 시스템, 클라이언트·서버 등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환경은 물론 웹기반 e비즈니스 환경까지 지원한다. 또 최종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 수정해 서비스 수준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국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보고서 작성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디씨는 인프레인저의 패키지 판매와 함께 관리서비스제공(MSP) 사업인 엔케어(N’care) 서비스 사업에 이 제품을 적용, 올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어니언소프트웨어-미드나이트 키퍼

 어니언소프트웨어(대표 조창희 http://www.onionsoftware.com)는 모바일 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유무선 통합시스템관리솔루션인 ‘미드나이트 키퍼’를 통해 원격지 관리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스템관리시스템(SMS) 및 네트워크관리시스템(NMS) 소프트웨어인 미드나이트는 웹사이트를 통한 작동뿐만 아니라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의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서버·네트워크장비·UPS·파이어월 등 다양한 장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자바 기반의 엔진을 사용해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통합운영이 가능하며 시간대별 성능·로그 정보의 분석 및 리포팅이 가능하다.

 모든 모니터링 항목에 알람기능을 적용, 단문메시징·e메일·음성 등을 통한 단계적인 알람통보 서비스도 지원한다.

 어니언은 고객신뢰성 향상을 중시하는 ASP 회사 및 서버 운영업체 등은 물론 대형전산실 및 콘텐츠 제공업체 등이 야간 상근 관리자 등을 줄여 관리비용의 절감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티볼리·오픈뷰·유니센터 등 기존 외산제품과의 연동 커넥터를 개발했다.

 중국, 일본 등의 SW 공급업체와 손잡고 현지화 제품의 공급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다국어 및 무선환경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브레인즈스퀘어-제니우스

 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 http://www.brainz.co.kr)는 지난 2000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신생 벤처기업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저장·복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외산제품과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의 시스템관리 솔루션인 ‘제니우스’는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장애·보안·자산 모니터링이 가능해 시스템 관리자가 원격지에서 시스템의 운용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시계열 분석, 상관관계 분석, 증설 필요성 분석 등 심화분석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의 운용추이 및 증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분석 결과를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로 출력할 수 있다. 시스템자원의 물리적·논리적 운용상황을 쉽게 파악하도록 위치(토폴로지) 맵 기능을 제공하며 관리자의 등급에 따라 차등적인 권한 부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동양증권·iMBC·새롬기술·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등 100개에 달하는 기업 및 기관에 공급됐다. 최근엔 닷컴기업 등을 겨냥한 제니우스의 웹기반 제품인 ‘제니우스웹’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PC 및 서버의 데이터를 회사내 또는 원격지의 백업서버로 이동시켜주는 백업솔루션 ‘백업센터’도 꾸준히 시장에 파고들고 있다.

 브레인즈는 포털·쇼핑몰 업체들은 물론 IDC와 웹호스팅업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그간 외산제품이 과점하고 있는 대기업 계열사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샌디지털-애드민뷰

 샌디지털(대표 황병국 http://www.sandigital.com)은 시스템관리 솔루션인 ‘애드민뷰(AdminVIEW)’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애드민뷰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여러 서버의 시스템 현황 및 장애 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한 화면에서 서비스의 가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리포팅 기능을 제공해 주간·월간 등 다양한 리포트를 통한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가 가능하다.

 서버 장애 발생시에는 e메일 또는 휴대폰 등으로 상황 통보가 가능하며 인터넷은 물론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한 원격관리도 가능하다.

 윈도·리눅스·유닉스 등 모든 운용체계에서 구동되며 웹로그 통계, 프로세스 추적, 네트워크 트래픽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수천개의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 추적 및 분석이 가능해 효율적인 시스템관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웹로그 파일을 실시간으로 분석 통계를 낼 수 있어 쿠키 정보를 이용한 통계 솔루션이 갖는 정보 유실 등의 단점을 해결했다.

 샌디지털은 6개월 단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함과 동시에 올해안에 서버 시스템뿐만 아니라 PC,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 전사적자원관리가 가능한 통합매니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 금융권과 정부·공공 분야에서 대량의 솔루션 구입이 예상되는 만큼 애드민뷰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이라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