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버·스토리지 시장>외산 관리솔루션업체 전략

◆한국CA-유니센터

 한국CA(대표 지일상 http://www.ca.com)는 웹서비스 등 새로운 e비즈니스 플랫폼의 등장과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재해복구(DR) 및 비즈니스상시운용체계(BCP)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됨에 따라 통합관리 및 보안·저장관리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CA의 통합관리솔루션인 ‘유니센터’는 모듈 형태로 구성돼 탄력적인 가격 구조를 가짐과 동시에 시스템·네트워크·DB·스토리지 등 기존 시스템관리 솔루션과 완벽한 통합이 가능해 관리기능 및 확장성이 높아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센터는 네트워크·시스템 관리는 물론 다양한 DB·애플리케이션 관리, 웹인프라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맞춤식 관리포털 및 첨단 그래픽 기능을 통해 전산 인프라의 성능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국CA는 웹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이기종 환경의 웹기반 IT자원에 대한 관리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웹로직·웹스피어 등 웹애플리케이션서버용 유니센터 제품과 함께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 등 기간 애플리케이션용 관리솔루션을 출시, 수요창출에 나서고 있다.

 스토리지 관리 분야는 재해복구와 BCP시장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자사의 ‘브라이트스토어’ 제품의 수요를 메인프레임은 물론 유닉스,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의 인프라를 갖춘 고객들로 넓혀가고 있다.

 한국CA는 삼성네트웍스·국민은행·해양수산부 등에 브라이트스토어 엔터프라이즈백업 제품을 공급했으며 한빛은행·외환은행 등 금융권에 스토리지 자원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한국IBM-티볼리

 한국IBM(대표 신재철 http://www.ibm.com/kr)은 최근 기업들이 e비즈니스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임팩트 관리전략’에 따라 150개에 달하던 티볼리소프트웨어 제품군(포트폴리오)을 40개로 전면 통합했다.  

 새롭게 갖춰진 티볼리 제품들은 복잡한 관리환경을 단순화하고 여러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후 대응하던 시스템 관리체계를 사전 대비형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즉 티볼리소프트웨어를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방법론을 채택, 문제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버 관리에 소요되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티볼리소프트웨어 제품군은 △서버·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웹 등의 성능 및 가용성 관리 △구성·운영관리 △백업 스토리지관리 △보안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안철수연구소의 ‘V3’, 펜타시큐리티의 ‘사이렌’, 인젠의 ‘네오와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보안제품들과 티볼리 보안관리제품을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IBM은 올 하반기에도 비즈니스 임팩트 관리전략에 맞춰 티볼리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재해복구솔루션과 통합보안분야의 영업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티볼리에 대한 측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티볼리소프트웨어가 e비즈니스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채널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토리지 리소스 관리(SRM) 사업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HP-오픈뷰

 한국HP(대표 최준근 http://www.hp.com)는 멀티 플랫폼 IT환경에서 장애 및 성능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통합서비스관리(ISM) 전략을 수립, 오픈뷰 제품군을 통해 고객사가 SMS·NMS·SLM·OSS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포인트 관리가 아니라 서비스 수준관리에 입각해 서비스 저해요소를 한눈에 파악·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의 통합관리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픈뷰의 통합관리솔루션은 네트워크관리,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관리,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 성능관리, 서비스관리, 인터넷 서비스관리, 과금 솔루션 등 총 7개 솔루션으로 구분되며 이들 솔루션은 빌딩블록이라는 자체 아키텍처를 통해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단계별 구축이 가능하다. 또 이들 솔루션을 통합한 전사적 통합IT관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컴팩과의 합병으로 OSS관리 솔루션인 TeMIP가 오픈뷰와 통합돼 전화교환기망(TMN)의 통합관리도 가능해졌다.

 HP는 하반기에 통합IT서비스 관리솔루션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엔터프라이즈·서비스사업자·통신사업자 등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하는 솔루션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 또 스토리지 하드웨어 영업팀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백업·HSM·SAN 관리 솔루션의 시장공급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3분기중에 MS플랫폼 기반 시스템·애플리케이션 성능분석 제품, 자바와 닷넷 환경의 웹트랜잭션을 분석하는 웹서비스관리 솔루션, 통신산업용 네트워크 관리솔루션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BMC-패트롤

 한국BMC(대표 손영진 http://www.bmc.com/korea)는 하반기에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 솔루션 시장의 활성화를 전망하고 자사의 패트롤 제품이 통합관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이기종 환경 및 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선보인 통합관리 플랫폼인 패트롤7은 3계층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시스템관리(SMS) 제품으로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 성능 관리 및 최적화, 보안 관리 기능 등을 통합, 일괄처리할 수 있다.

 BMC는 스토리지 장치, 네트워크, 리소스의 통합관리 솔루션인 ‘ACSM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토리지 장애 관리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스토리지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및 성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각 벤더의 스토리지나 특정 형태의 스토리지에 최적화되는 동시에 포괄적인 스토리지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BMC는 각 업체들이 서버 통합, 서버 성능개선 및 관리 강화를 내걸고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서버 성능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자사 제품이 분산된 시스템과 다양한 벤더들의 제품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현재 메인프레임용 서버 플랫폼 관리 제품인 ‘메인뷰 포 인프라스트럭처 매니지먼트’와 ‘패트롤 포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공급중이며 다양한 업체 및 OS 기반 서버에 대한 성능 관리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넷 백업  

 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대표 김진만 http://www.veritas.co.kr)는 하반기에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과 SAN시장의 확대, 가상화 기술, 계층적 저장관리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스토리지관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베리타스는 ‘베리타스 어댑티브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라는 전략하에 이기종 시스템 및 SW 환경에서 높은 상호 운영성과 탄력성을 보장하는 오픈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백업 및 재해복구 솔루션 등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백업솔루션인 넷백업은 윈도·유닉스·리눅스 등 모든 플랫폼 환경에서 운영되며 데스크톱에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백업 및 복구 기능를 지원한다.

 또한 자주 사용되지 않는 스토리지 데이터를 저비용 디스크 및 테이프 장비로 자동 전환해주는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인 스토리지 마이그레이터도 공급하고 있다.

특히 SAN 시장의 공략을 위해 SAN포인트 컨트롤과 SAN포인트 파운데이션 스윗 등을 출시했다. 포인트 컨트롤은 멀티벤더 SAN에 대한 관리기능을 단순화하고 중앙 집중화해 논리적 용량, 파이버 채널 및 스위치, 주변 기기 등 모든 SAN 자원을 제어할 수 있다. 포인트 파운데이션 스윗은 SAN 환경의 볼륨 및 파일 공유 솔루션으로 클러스터링된 파일 시스템을 구현하고 정교한 페일오버와 클러스터링 로직과의 결합으로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스토리지 관리솔루션인 볼륨매니저, 시스템 정지시 고가용성을 실현하는 클러스터서버, 재해복구 솔루션인 볼륨리플리케이터 등도 공급하고 있다.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네트워커

 레가토시스템즈코리아(대표 전완택 http://www.legato.com)는 기존의 비즈니스연속성(BC) 제품군과 함께 올해초 인수한 OTG소프트웨어의 계층적저장관리(HSM)·아카이빙 솔루션으로 금융·방송·의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레가토의 백업솔루션인 네트워커는 이기종 컴퓨팅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닌 백업 솔루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모듈들과 밀접하게 연동된다. 이 제품은 백업·복구, 아카이브·HSM, 시스템관리 등 도구를 포함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규모의 네트워크에서 백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ASM 모듈이 자동 탑재되고 소규모 환경을 겨냥한 비즈니스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해 기존의 하이엔드 시장뿐 아니라 로엔드급의 백업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고가용성 클러스터링 솔루션인 LAAM은 시스템 내부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 등 문제 발생시 응용 프로그램의 중요도에 따라 시스템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다른 시스템으로 옮겨 가용성을 보장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스토리지 자원 관리 및 응용 프로그램의 가용성을 대폭 강화한 5.0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카토는 디스크익스텐더와 아카이브익스텐더, e메일익스텐더 등 HSM·아카이빙 제품군의 국내 출시도 준비중이다. 이 제품군은 폭증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솔루션들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데이터 접근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보호 및 가용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