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음성엔진을 도입하지 않고도 저렴하게 음성합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엔진 개발업체인 보이스텍(대표 강수웅 http://www.voicetech.co.kr)은 IDC(Internet Data Center) 서비스업체인 엘림넷(대표 박재욱), 음성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심스라인(대표 왕상주)과 공동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음성합성모듈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가의 음성합성 엔진을 별도로 구매하기 힘든 IDC입주업체들에 게이트웨이 서비스 형태로 음성합성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음성합성엔진을 IDC에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형태로 제공해 업체들이 필요한 음성모듈을 게이트웨이를 통해 접속함으로써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기존에 IDC 이용금액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합성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보이스텍은 엘림넷에 입주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수웅 보이스텍 대표는 “선진국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지체부자유자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시 음성정보를 제공토록 법제화하고 있다”며 “음성합성기술을 IDC의 부가서비스로 상용화해 음성기술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