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원격지 재해복구(DR)센터 구축사업 수주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교보생명이 최근 마감한 재해복구 센터 구축사업 입찰에는 삼성SDS·LG CNS·SK C&C·한국IBM 등 4개사가 참여했다. 그러나 당초 입찰 참여가 예상됐던 현대정보기술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교보생명측은 입찰참여 4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 평가 및 재해복구센터 현장 답사 등을 거쳐 8월 말께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격지 백업센터 장소는 입찰 참여 업체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이 사업은 기간계 업무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원격지에 이중화(mirroring)하는 백업시스템을 갖추고 정보계 업무 등에는 1일 단위로 테이프나 디스크에 저장해 원격지에 보관하는 ‘웜(warm)’ 또는 ‘콜드(cold)’ 방식의 백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