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업체인 에이캐시(대표 이재정)가 15일 온오프라인 서점 및 음반 체인인 리브로(대표 김경수·진영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양사 제휴카드 발급과 전자화폐 가맹점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에이캐시 전자화폐는 리브로의 을지점(옛 을지서적)·구로애경점·화정점·분당점 등 7개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적 사이트 ‘리브로(http://www.libro.co.kr)’에서 제휴카드로 발급, 결제수단으로 보급된다.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가 대형서점에서 공식 결제수단으로 채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에이캐시로 결제할 경우 5% 추가할인 및 마일리지(2∼5%) 제공, PC용 단말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애경점·분당점·화정점 등에서 서비스를 개통하고, 기념행사로 2만원 이상 충전하는 카드신청자 5000명에게는 5000원권 상품권도 증정한다. 교통카드 시장 진입에 주력해온 에이캐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유통 가맹점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