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사업이 지역 전자상거래 보급 및 확산에 집중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 http://www.kiec.or.kr)은 15일 내달 완료되는 제1단계 사업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전자상거래(EC) 보급이었다면 9월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각 지역 ECRC를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모델을 꾀하며 동시에 전자상거래의 보급·발전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특히 2단계부터 실습 및 전문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내 정보화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자상거래의 실질적인 보급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5월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던 수원 ECRC 워크숍 결과와 그동안의 사업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추진 방안을 조만간 확정키로 했다.
이 방안에서 진흥원은 오는 2005년까지 계속되는 2단계 사업 가운데 1∼2차연도에는 실습 및 전문교육을 강화해 기업내 정보화 인력을 대거 양성함으로써 전자상거래를 보급·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3∼4차연도에는 기업 컨설팅 및 기술지원을 확대·강화해 정보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전자상거래를 고도화하고 5차연도부터는 전국 e비즈니스 관련 지역의 거점화를 통해 수익사업을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ECRC사업은 지난 97년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지원을 목표로 시작한 것으로 내달 1단계 5개년 계획이 완료된다. 진흥원은 이달 22일부터 지역 ECRC의 5차연도(2002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각 사업참여 기관의 발표·질의응답과 함께 47개 평가기준에 근거해 실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