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 제고와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수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대폭적인 외형신장을 기록한 반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제반비용 증가로 수익성 지표는 다소 저하되는 추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신규사업자 참여에 따른 홈쇼핑시장 확대,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케이블TV 사업자로의 전환에 따른 잠재고객 확대 등 홈쇼핑시장 성장요인은 여전히 안고 있다. 선발주자이자 업계1위 업체로서의 시장지배력을 통한 케이블TV,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부문의 시너지효과 창출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월드컵 악재(?)를 거치면서 케이블TV, 인터넷쇼핑몰 등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7월 들어 정상 수준을 회복했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으로의 전환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제고될 전망이다. 당초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소비자기대지수 등이 급호전되고 지난해 4분기 이후의 과소비경향이 하반기 경기회복을 바탕으로 소비의 선순환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하락에 따른 상대적인 투자메리트 증가, 외국인 지분 한도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투자의견은 기존 ‘적극매수’를 유지한다. jrpark@kyobotra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