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2002년 1분기 PC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전체 PC모니터 시장(물량을 기준으로)의 40.3%를 점유하고 있다. 판매량 219,335대에 매출액은 3천 1백만 달러이다. 가격 면으로 측정한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41%이다. 전체 공개시장(OEM 및 조립시장 포함)의 점유율은 52.4% 이다.
컬러 모니터는 이미 흑백 모니터 시장을 잠식하여 전체 모니터 시장(LCD PDF포함)의 96.2%를 차지하고 있다.
구매자의 대부분은 정부와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및 교육기관의 구매량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가정이나 소기업은 구매량에 있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IDC 보고서에는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이 조사되고 있다. 한 예로 Microtek은 시장 점유율 11.6%(물량기준) 판매량 63,157대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면에서는 Microtek의 시장점유율은 불과 7.6 %이다. 그러나 Microtek은 LG를 추월하므로써 LG는 3위로 물러나게 되었다.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사실은 IT 산업, 특히 하드웨어 부문의 침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전체 모니터 시장의 2001년 4분기 판매량 537,308에서 549,056대로 늘어남으로써 분기별 성장률 2.2%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매출 역시 7천 611만 달러에서 7천 930만 달러로 4.3%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모든 현상은 소비자들의 구매 수준을 높이려는 업체들의 다양한 판매촉진 정책의 결과이다. 소도시의 잠재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목적으로 등장한 Samsung SCAP가 한 예이다.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사실은 TV와 PC 모니터에 사용되는 17”CRT(cathode ray tubes) 분기별 매출 성장률이 35.3%나 된다는 것이다. 소형 모니터 사용자들이 보다 큰 스크린으로 교체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17”CRT 매출은 전체 시장의 18.7%를, 가격면 에서는 26.7%를 차지하고 있다.
19” CRT와 21”CRT의 매출 역시 2002년 1분기까지 높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5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국적 PC 판매상의 경우 17”모니터 선적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모니터 시장의 성장도 간과할 수 없는 발전상이다. 고가 품목으로 인식되던 LCD 모니터의 판매량이 2001년 4분기 1,631대에서 2002년 1분기에는 3,661대로 늘어나 124%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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